한전KDN(사장 박상형)과 LS일렉트릭(대표 구자균)이 지난 24일 서울 LS용산타워 컨퍼런스룸에서 '에너지ICT 협업 및 국내·외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에너지ICT, 전력계통 제어·운영 관련 국내·외 사업 발굴 ▲탄소중립 및 분산 에너지법 관련 에너지 신사업 모델 발굴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에너지 보안기술 개발 ▲국내·외 거점 활용 에너지 신기술 실증 및 사업화 추진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사업 분야 상호 협력을 담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ICT와 전력제어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국내 유일의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과 전력‧자동화 분야를 선도하는 민간 회사인 LS일렉트릭이 보유한 국내·외 고객과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양사의 국제적 인지도에 바탕을 둔 해외 사업 및 핵심사업 관련 광범위한 사업 아이템 확보 등 양사간 사업 효율성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참석한 양사 대표는 "한전KDN과 LS일렉트릭은 2005년 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K-EMS)과 2011년 차세대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구축하는 등 오랜 인연이 있다"면서 "양사가 에너지ICT, 전력계통 솔루션 및 전력 보안 등 전력ICT 전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협업해 전력 그리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한전KDN과 LS일렉트릭은 에너지ICT 기술과 전력기기 제조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전력 인프라 시장과 해외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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