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철강구조물 생산·시공 전문 중견기업 ㈜해성기공으로부터 대학발전기금 2000만 원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발전기금은 산업안전공학과와 안전환경공학과 학생들 연구와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장학기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해성기공은 초고층빌딩, 특수구조물, 체육시설, 발전소 등 다양한 철강구조물 전문 제조·시공 중견기업이다.
135m 무지주 시공이 가능한 고난이도 공법을 비롯해 강관 트러스 제작 시공 기술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송도동북아무역센터, 인천국제공항,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카자흐스탄 아부다비 플라자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에서 고난도 구조물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문남준 대표는 “최근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부터 안전우수업체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을 산업안전인재양성과 한국기술교육대 발전이라는 뜻 깊은 목적에 사용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한국기술교육대 ‘산업안전정책최고경영자과정(OASIS AMP)’ 1기를 수료했다.
임직원들도 잇따라 같은 과정 2기와 안전환경공학과 석사를 졸업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산업현장의 안전을 중시하는 해성기공의 철학과 사회적 책임이 이번 기부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며 “한국기술교육대 역시 산업안전분야 선도대학으로, 산업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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