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이색 캠페인을 열고, 청소년 대상 신종 범죄에 대한 인식 제고와 맞춤형 예방 교육에 나섰다.
경산경찰서(서장 양시창)는 25일 경북기계금속고 앞에서 전담 경찰관과 교직원, 학생대표, 전교생이 함께한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단순한 계도 활동을 넘어 도박, 딥페이크 등 청소년 대상 중독범죄를 주제로 한 OX 퀴즈를 진행하며 선물을 제공하고, ‘도박문제 헬프라인 1336’ 및 관련 치유센터 정보도 안내하는 등 체험형 교육으로 꾸려졌다.
경찰은 캠페인 이후 교실로 직접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실을 운영했으며, 특히 학교폭력에 취약할 수 있는 특수학급 및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면담을 실시했다. 이는 단순 일회성 교육을 넘어 학생대표와 친구맺기, 전담경찰관과의 멘토-멘티 활동으로 연계되는 지속적 사례관리로 이어질 예정이다.
양시창 서장은 “앞으로도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확대하고, 위기 청소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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