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오는 29일부터 9일간 열리는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를 통해 지역 대표 벚꽃 명소 연화지를 정비하고, 안전하고 품격 있는 봄 축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천시가 ‘연화지 벚꽃 페스타’를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연다. 최근 몇 년간 연화지는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SNS를 중심으로 벚꽃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불법 노점과 교통 혼잡, 안내 부족 등으로 민원이 잇따랐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식 축제를 기획했다. 불법 노점을 대신해 위생 및 신고 요건을 갖춘 50개 업체를 모집해 운영하고, 푸드마켓과 플리마켓,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소원 명당’이라는 테마 아래, 연화지의 유래를 활용한 스토리텔링도 새롭게 선보이며, 블라썸테라스와 포토존, 공연 프로그램 등 방문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교통 정체를 줄이기 위해 연화지 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원웨이 동선을 운영하는 한편, 주차장과 축제장 간 도보 이동 동선을 개선해 접근성을 높였다.
김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연화지를 사계절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순고 권한대행은 “안전과 감동을 모두 잡은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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