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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금융 취약계층에 생필품 지원… 지역사회 복지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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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금융 취약계층에 생필품 지원… 지역사회 복지망 강화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해 1700만 원 상당 생필품 전달…채무상담·재기 지원까지

▲ 지난 24일 중구청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 대전 중구청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지난 24일 신용회복위원회 대전·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승욱)와 함께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필품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으로 총 17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이 전달되었으며 중위소득 100% 이하의 금융 취약계층 80명이 직접 혜택을 받았다.

금융 취약계층 긴급 생필품 지원사업은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전국 7개 광역 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금융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생필품 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채무상담 및 조정 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지원은 중구와 신복위 대전·충청지역본부가 협력하여 추진했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금융 취약계층 80명에게는 라면, 샴푸 등 생필품이 제공되었고 채무상담을 희망하는 대상자에게는 신복위의 맞춤형 채무상담과 채무조정 서비스를 함께 지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함께 참석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며 지역사회복지망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이승욱 신복위 대전·충청지역본부 본부장은 “단순한 생필품 지원을 넘어 채무상담을 통한 실질적 재기 지원까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위해 애써주신 신용회복위원회 대전·충청지역본부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금융 취약계층 주민들이 희망을 되찾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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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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