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의 암 예방·관리 정책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김정희 전북자치도 출산지원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북자치도가 추진한 암 조기검진 확대, 의료 지원 강화, 암 생존자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이와 함께 전주시 김가연 주무관, 익산시 최지혜 주무관, 대자인병원 이병관 병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남원시는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도내 여러 기관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북자치도는 국가 6대 암 검진사업, 의료비 지원, 암 생존자 지원 등 총 4개 사업에 63억 원을 투입하며 체계적인 암 예방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4년 도내 암 검진 수검률이 42.88%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42.03%)을 상회했고, 광역도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이로 인해 조기 암 발견율이 높아졌으며, 2023년 기준 전북의 암 사망률 또한 광역도 중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전북자치도는 ‘제18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암 예방 주간을 운영하며 도민들의 건강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주요 활동으로는 △암 예방 10대 수칙 홍보(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생활, 정기검진 등 실천 강조) △도·시군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도민 참여형 암 예방 거리 캠페인 등이 시군별 특색에 맞춰 진행됐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암 예방의 핵심은 정기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암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