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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사랑상품권 1월~3월15일 할인판매액 361억원…작년 전체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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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사랑상품권 1월~3월15일 할인판매액 361억원…작년 전체의 절반

카드상품권 회원 가입자도 2200여명 늘어…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해남군이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군에 따르면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에 대응해 해남군은 1~3월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10% 할인판매 기간에는 1인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10% 할인된 90만원에 살 수 있다.

이번 10% 집중 할인판매는 수치로써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3월 15일까지 할인판매액은 461억원으로, 전년도 전체 할인판매액인 988억원의 절반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전체 사용액도 2024년 258억원에서 올해는 416억원으로 60% 넘게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해남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해남군

카드상품권 결제액의 5% 적립해 주는 캐시백 행사를 진행하면서 카드상품권 회원 가입자도 1분기에만 2200여명 늘어나 전체 1만 6360명의 회원을 보유하게 됐다.

해남사랑상품권 판매액 및 이용자 증가에 따라 해남사랑상품권 신규 가맹점도 늘었다. 올해 3개월여 동안 110개소가 새롭게 등록하면서 벌써 전년도 전체 등록 가맹점수의 43%에 이르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에 상품권 유통량이 많아지면서 상품권 가맹점에 등록하고 있지 않던 영업점들도 가맹점 대열에 합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민생경제회복지원금 등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지역내 소비로 자연스럽게 연계되면서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냈다.

해남군은 1인 20만원씩 총 131억여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데 이어, 이번달 말에는 농어민 공익수당 88억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해남사랑상품권의 활성화로 조기에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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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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