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맞춤형 일자리 정책 본격 추진…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박차

2025년 일자리 대책 확정… 청년·노인·장애인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 유성구는 지난 17일 개최된 지역일자리창출추진협의회 025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 유성구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성구는 2025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5대 핵심 과제와 15개 세부 전략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5대 과제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청년이 행복한 일자리 환경 조성 △포용적 사회적 경제 실현 △직업능력 개발을 통한 일자리 연계 △취업지원 인프라 서비스 강화로, 이를 통해 다양한 계층이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유성구는 유성형 공공일자리 사업, 노인·장애인 일자리 확대, 대덕특구 여성 특화창업패키지 운영,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 등 22개 중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고용 통계에 따르면 유성구 인구는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15~64세 연령층이 전체 인구의 74.02%를 차지하는 등 경제활동 가능 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9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65%를 차지하는 젊은 도시의 특성을 보이면서도 전국적인 고령화 현상에 따라 60세 이상 인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유성구는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맞춰 유성구는 연령별·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일자리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연령과 계층에 맞춘 일자리 확대와 취업 지원을 통해 더욱 활력 있는 지역 경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 17일 지역 일자리창출추진협의회를 개최해 2025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