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가예산 확보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관과 협력 강화키로

간부 공무원, 2026년도 전주시 주요 현안사업·국가예산 사업 설명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전주 발전을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와의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전주시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주요 실·국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주요 현안과 국가예산 확보 사업들에 대해 국회의원 보좌관들에게 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전달하고,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

이날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전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전주교도소 이전사업 △옛 대한방직부지 개발사업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준비 △기린대로 BRT 구축 등이다.

이 가운데 전주교도소 이전사업과 옛 대한방직부지 개발사업은 도심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이다.

또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와 기린대로 BRT 사업을 통해 전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국가예산 확보가 필요한 중점사업인 △국립 한국영화기술 아카데미 전주 설치 △전주부성 복원·정비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조성 △삼천 세내 역사문화마당 조성 △전주 MICE복합단지 지역개발사업 △전북·전주 가상융합산업콤플렉스 조성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립 한국영화기술 아카데미 전주 설치의 경우 전주의 영화·영상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시는 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지역 내 콘텐츠 제작 및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역사적 가치를 되살려 관광자원화에 나서기 위한 전주부성 복원·정비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또, 삼천 세내 역사문화마당과 MICE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관광 활성화 및 새로운 경제동력 창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전북자치도와 전주의 미래성장을 위해 주요 현안사업과 국가예산 확보의 원활한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이날 간담회 이후에도 보좌관들과의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추가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도 국회 및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주요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