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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거장과 대중음악 연구자가 만나 특별한 신곡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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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거장과 대중음악 연구자가 만나 특별한 신곡 내

세대를 잇는 음악적 교감 담아

▲신광웅(가운데 ) 재즈피아니스트·장유정 교수와 신곡에 참여한 연주자들 ⓒ장유정

우리나라 1세대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과 대중음악사학자이자 가수인 장유정 교수(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원장)가 함께 한 신곡이 14일 공개된다.

한국 재즈음악계의 거장이라 할 수 있는 신 씨가 처음으로 보컬곡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신곡 ‘끝나지 않은 노래’와 ‘꿈섬의 그대’는 신 씨가 장 교수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장 교수는 그동안 한국 대중음악 연구에 헌신해왔고, 특히 원로 음악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신 씨는 “재즈를 통해 세대를 잇는 음악적 교감”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평생 재즈음악을 해온 거장과 대중음악 연구자의 만남이 특별한 노래로 탄생한 셈이다.

지난해 늦가을 어느 날, 신 씨는 곡의 악보와 음원을 장 교수에게 건넸고, 장 교수는 이에 화답해 직접 가사를 쓰고 노래를 불렀다.

그렇게 한국 재즈사에서 보기 드문,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적 교감이 담긴 두 곡이 탄생했다.

신관웅 선생의 깊이 있는 피아노 연주와 장유정 교수의 개성 있는 보컬이 어우러지며, 재즈의 즉흥성과 서정성이 절묘하게 녹아 들었다는 평가다.

‘끝나지 않은 노래(Endless Melody)’는 블루지한 색채의 재즈 발라드로, 침묵을 넘어 다시 이어지는 사랑의 선율을 담았다.

‘꿈섬의 그대(Dream Island)’는 경쾌한 리듬과 섬세한 피아노 터치가 돋보이는 재즈 넘버로, 꿈처럼 환상적인 세계를 그렸다.

이번 음원에는 신 씨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국내 최정상 재즈 연주자들인 주화준(드럼)·오정택(베이스)·김현일(색소폰)이 참여했다.

즉흥과 서정이 공존하는 재즈 특유의 감성이 보컬과 연주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음원과 함께 ‘끝나지 않은 노래’ 제작 과정을 담은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윤은석 감독 연출로 완성된 이 영상은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적 교감과 아름다운 우정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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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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