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입한 춘천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춘천시(시장 육동한)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20명은 지난 11일부터 농가에 배치돼 농작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하나로 춘천을 찾았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가가 개별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농가 작업장에서만 근무했던 제도와 달리 지역 농협이 근로자와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일일 단위로 근로자를 파견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농협은 춘천원예농협이다.
춘천원예농협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해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제공한다.
제공받은 농가는 이에 따른 인건비를 춘천원예농협에 지급하면 된다.
이와 같은 관리 체계 덕분에 근로자들은 안정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농가들은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어 인건비 절감과 노동 탄력성이 향상될 수 있다.
이번 3월을 시작으로, 춘천시는 4월까지 캄보디아와 필리핀 2개국에서 총 37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농촌 인력의 적기 수급을 가능하게 해 농번기를 맞이한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홍미순 춘천시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절근로자의 적기 배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또한 협력 국가와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