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일 '2025년 1차 임진강유역 물재해 대책 실무협의회'를 열고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임진강 유역은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 및 유역 변경, 1996년 이후 연이은 대홍수 등으로 물 이용 및 하천관리 상 예측이 어려워 하천범람 등 인명·재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수자원공사, 파주시, 연천군, 한강홍수통제소 등 유관기관과 물재해 대응 상호협력 및 지원을 위해 지난 2021년 6월부터 임진강유역 물재해 대책 실무협의회를 구축하고 매년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접경지역 위기대응체계 개선 시범운영' 결과와 위기대응 매뉴얼 개정(안), 여름철 집중호우 및 황강댐 무단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된 '임진강 유역 비상대처계획'을 활용한 주민대피 훈련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임진강 유역처럼 물재해를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은 철저한 사전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만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천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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