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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파면, 검찰 해체"…尹 석방 소식에 전북도민대회 참가자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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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파면, 검찰 해체"…尹 석방 소식에 전북도민대회 참가자들 '분노'

▲8일 오후 전주 풍패지관 앞에서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 주최로 '전북도민대회'가 열렸다. ⓒ프레시안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소식이 전해진 직후 집회를 하고 있던 전북도민들이 '윤석열 파면과 검찰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8일 오후 5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풍패지관 앞에서는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 주최로 ‘전북도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약 50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해 윤 대통령의 탄핵과 파면을 요구하는 자유발언과 구호를 외쳤다.

충경로 일대는 집회 시작 전부터 인파로 붐볐다. 깃발과 손팻말을 든 참가자들은 거리 곳곳에서 행진을 벌였으며 참석자들은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윤석열 즉각 파면’과 ‘국민의힘 해체’ 등을 외쳤다.

집회 도중 윤 대통령의 석방 소식이 전해지면서 집회 참가자들은 더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항고를 포기한 검찰의 해체를 촉구하기도 했다.

▲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풍패지관 앞에서 열린 전북도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한 시민은 “검찰에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있을 줄 알았다”며 “내란범이 석방됐다고 해서 파면 요구가 멈추는 것이 아니다.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도 집회에 힘을 보탰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정의당, 녹색당 관계자들은 연단에 올라 “내란수괴를 구속하고 내란정당을 해체해야 한다”며 “탄핵이 인용돼야 새로운 민주주의를 건설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서울 한남동 관저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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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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