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에 위치한 기업들이 연이은 한국거래소 상장과 시가총액 증가로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산업 성장에 일조 하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에 따르면 2월 기준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61조 795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누적 상장기업 수도 65개사로 증가했다.
대전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 52조 3055억 원에서 올해 1월 60조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으며 2월에는 61조 원을 돌파하며 불과 2개월 만에 시가총액이 9조 4901억 원 증가했다.
2월 기준으로 대전의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3개 기업은 알테오젠(20조 6343억 원), 레인보우로보틱스(6조 6444억 원), 리가켐바이오(4조 271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알테오젠은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5위, 리가켐바이오 7위, 펩트론 17위 등 4개 기업이 시총 상위 20위권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대전의 상장기업 수도 작년 동월 대비 10개 기업이 증가하며 올해 2월에만 2개 기업이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해 65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2월 신규 상장 기업은 14일 상장한 오름테라퓨틱과 28일 상장한 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이다.
올해 1호 상장기업인 오름테라퓨틱은 2016년에 설립된 차세대 항체 신약개발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항체접합분해제(DAC)를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호 상장기업인 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은 2014년에 설립된 푸드테크 기업으로 영유아식품, 대체식품 및 고령화친화식품, 식물기반식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여 영유아식품 자체브랜드인 루솔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
이로써 대전은 6대 광역시 중 인천(94개), 부산(82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상장기업을 보유한 도시로 자리 잡았다.
또한 3호 기업도 상장 대기 중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약개발 파트너사인 인투셀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으로 기업공개(IPO) 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1월16일 이미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대전의 상장기업 65개사의 시가총액 61조 원 돌파는 일류경제도시 대전 기업의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다”라며“바이오, 양자, 로봇 등 첨단전략산업분야에서 상장기업들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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