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달 24일과 지난 5일에 울릉읍 저동리와 북면 현포리에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통합상수도 시설공사(3단계)의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7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통합정수장 여과지 증설(Q=2,000㎥/일)과 배수지‧가압장 신설 및 송‧배수관로 27.2㎞를 매설해 급수구역 확장 6개 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공사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상수관로 매설계획 설명, 급수공사 관련 안내 사항, 지방상수도 인입 후 기존 마을상수도 처리계획 등을 안내했으며,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 및 주민 불편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제시된 나물철 차량 통행, 관광성수기를 고려한 공사 일정 조정 등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민 우려 사항과 해소방안을 적극마련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공감하는 주민 참여형 상수도 사업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공사 시행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와 주민 의견 수렴을 적극 반영해서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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