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통영~한산 여객선 야간운항 중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통영~한산 여객선 야간운항 중단

해상교통 운영 경영악화 인한 적자 계속되자 한산농협, 통영시에 통보

경남 통영과 한산섬을 오가는 야간여객선 운항이 중단된다.

5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야간여객선 운영사인 한산농업협동조합으로부터 통영~한산 여객선 야간운항 중단 통지를 받았다.

통영시와 한산농협은 2022년 2월 한산섬 주민의 해상교통 편의와 관광객 야간경관 볼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통영-한산 여객선 야간운항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남 통영시청. ⓒ통영시

협약에는 상호역할과 운영손실금 지원, 운항기간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한산섬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지난 3년간 해당 소요 예산을 전액 시비로 편성하고 야간운항에 따른 운영손실금 총 3억9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 협약에 따라 운영손실금 지원은 예산의 범위에서 최초 2년간은 운영손실의 100%를 지원하고 이후 3년간은 매년 20%씩 지원규모를 축소하기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최근 한산농협에서는 해상교통 운영의 경영악화로 인한 적자가 계속되자 기존 협약된 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야간운항 중단을 통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통영시는 "시는 당초 협약 취지를 반영해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해왔다"며 "하지만 최초 협약시 한산농협이 자체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으나 갑작스럽게 야간운항을 중단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도 통영~한산 여객선 야간운항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운영손실금 지원에 대한 예산으로 1억8000만 원을 편성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운용

경남취재본부 최운용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