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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상생 협력 지역먹거리 부족 품목에 우선 교차 공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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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상생 협력 지역먹거리 부족 품목에 우선 교차 공급 강화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완주공공급식센터, 공공급식 농산물 상호공급

전북자치도 전주시와 완주군이 지역먹거리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발전과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는 완주군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공공급식분야에서 농산물 상호공급 확대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먹거리 상생협력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활성화하는 것 뿐 아니라, 공공급식과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한 판로 확대까지 포함된다.

▲ⓒ전주시

구체적으로 양 시군은 지난 2022년 12월 공공급식 분야에 지역 내 부족한 먹거리(농산물, 가공품, 축산품) 품목과 물량을 상호 우선 공급키로 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관계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 먹거리의 공공급식 공급망 안정화 △로컬푸드직매장 매출 증가 등의 성과가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3년 1월 1차 협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완주군에서 생산된 가공품인 두부와 간장, 된장 등 10개 품목이 전주지역 250여개 학교급식에 공급돼 총 7억 5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전주산 농산물 24개 품목은 완주군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면서 3000만원의 농가소득이 창출됐다.

또한 완주산이 전주푸드직매장에 3억1700만원, 전주산이 완주푸드직매장으로 1억1700만원이 공급되는 등 양 시군 직매장을 통해 상호 공급된 거래액은 4억3400만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전북 전체의 43%를 차지하는 8만2000여명의 학생과 63만7000여명의 인구(전북의 37%)의 소비시장을 가진 전주시는 부족한 식재료를 완주에서 공급받을 수 있고, 완주군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주에 공급할 수 있어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도 완주군과 상생협력협의체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공공급식의 수요 충족과 지역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논의하고, 지역 먹거리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통망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완주군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먹거리의 상호 보완할 수 있는 품목을 확대 공급하고 시민에게 건강한 지역먹거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먹거리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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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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