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 까지 대게의 본고장 후포항 왕돌초광장 일원에서‘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동해선 개통에 따라 나흘간 5만 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공연행사로는 첫 째날, 지역 통기타 동호회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가수 공연과 제5회 울진대게 전국 오픈 탁구대회 이벤트경기가 열리며 이번 축제에 특별히 진행되는 전국품바경연대회 예선이 진행되어 관광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둘 째날에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지역민과 함께하는 읍·면대항 게줄당기기를 비롯해 어린이 관광객을 위한 버블매직쇼, 인기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함께하는 랜덤플레이 댄스로 축제장을 꾸며주고, 오후5시 30분부터 개막식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울진대게 플래시몹 공연, 인기가수 이찬원과 풍금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셋 째날에는 전국품바공연대회 본선이 진행되는 셋 째날에는 버블매직쇼와 버스킹공연과 축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에게 무료 시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축제 마지막 날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 및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또한 매일 열리는 붉은대게 낚시체험과 울진대게 경매 프로그램, 수산물 상생할인쿠폰 행사와 명품 붉은 대게 찜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산지에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대표적인 체험행사로 매년 인기가 좋은 요트승선체험과 28일, 3월 2일 후포와 울릉간 크루즈 여객선 탐방, 3월 1일 해군 함정 실내 관람 통해 축제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동해선 개통에 따라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기간에는 후포역에 정차하는 열차가 당초보다 2편추가 증편, 하루 14편을 운행하며, 후포역 하차 승객들을 위해 후포역 ∼ 축제장, 후포마리나항 ∼ 축제장까지의 셔틀버스를 운행,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나흘간 후포 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재밌게, 맛있게, 즐겁게 축제를 즐기면서 왕돌초에서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맛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진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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