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장수군이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차액보전과 벼 지원, 계통출하 유통비 지원 등 3개 분야 3000농가에 24억원을 지원한다.
25일 장수군에 따르면 전날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산 농산물에 대한 차액지원 및 계통출하 유통비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맞춰 장수군은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으로 차액지원과 벼 지원, 계통출하 유통비 지원 등 3개 분야에 총 24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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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차액지원으로는 사과와 오이, 토마토, 포도, 상추, 수박 등 주요 농산물 6개 품목 중에서 시장가격이 기준보다 낮아진 오이와 포도에 대해 62농가에 3억19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벼 지원으로는 3ha 면적 내 생산량을 기준으로 kg당 100원 지원씩 총 1912농가에 8억4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계통출하 유통비 지원으로는 1161농가에 12억89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및 참여조직을 통한 계통출하 총량은 1만8516톤에서 2만210톤으로 9.2%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총 매출액도 460억원에서 588억원으로 27.9% 늘어났다.
이를 통해 장수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장수가꿈'의 시장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통합마케팅 전략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성영운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심의위원장은 "2025년에도 풍요로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장수군만의 차별화된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책을 통해 관내 농가들이 가격 변동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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