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장수군의 장수사과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사과 외에 다른 신선식품의 주문도 최근엔 급증하는 추세이다.
실제로 장수군이 농특산물 직영 온라인 쇼핑몰 '장수몰'을 통해 각종 특산품 판매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만 8억원어치가 팔려 전년보다 2배를 넘어서는 102%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에서 전국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장수사과 등 과일류의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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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은 올해 '장수몰'의 매출액 목표치를 아예 15억원을 올려 잡는 등 거침없는 질주에 나서고 있다.
장수군은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농가들과 마케팅 설명회를 갖는 등 야심찬 거보(巨步)에 나서고 있다.
'장수몰'의 폭풍인기는 신선식품의 품질 승부가 신규 회원 가입 등 선순환의 고리로 이어지고 있어 목표달성은 예약해 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낙관론이 군청 주변에서 제기된다.
전국 각지에서 장수군의 특산품을 지인에 권하는 바람이 불며 작년에만 신규 회원이 7000여 명이나 급증했는데 주로 수도권 신규 회원들이다.
장수구는 이에 발맞춰 지난해 20여 개의 품목을 늘리는 등 품목 다양화를 통해 전국적인 시잠 점유율을 적극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수군은 25일 장수 한누리전당에서 장수군 농특산물 직영 온라인 쇼핑몰 '장수몰' 입점 업체 및 농가를 대상으로 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른바 장수군과 농가들이 함께 특산품의 품질 향상과 홍보 전략을 강화하는 '동행의 스타트라인'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입점 업체 및 농가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가소득 증대와 판매 활성화를 위해 △장수몰 입점시 혜택사항 △전년도 장수몰의 매출 성과 △장수몰 홍보 방법 △25년도 활성화 계획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장수몰 홈페이지를 운영 및 관리 과정에서 입점 업체에 요청할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고객 및 상품 관리, 전산 관리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어 업체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장수몰과 입점 업체 간 소통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장수몰이 앞으로 더욱 성장해 입점 농가의 소득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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