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광주 광산구, 대한민국 최초 시민참여형 '녹서' 제작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광주 광산구, 대한민국 최초 시민참여형 '녹서' 제작

지속가능 일자리 향한 1436개 질문 토대…제5차 사회적 대화 최종 점검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최초 시민참여형 녹서 제작이 순항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22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제5차 지속가능 일자리 의제발굴단 사회적 대화를 열어 녹서 제작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22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열린 제5차 지속가능 일자리 의제발굴단 사회적 대화에 참석해 녹서 제작에 관한 시민 의견을 듣고 있다.ⓒ광산구

'녹서'는 정책 의제와 시민의 질문을 담는 보고서다.

광산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민, 노동자가 주축이 된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마을로 찾아가는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 마당 등을 진행하며 일자리에 관한 시민의 질문과 의제를 모았다.

광산구는 그동안 사회적 대화에서 지속가능 일자리를 위한 새로운 보상 체계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이 던진 1,436개의 질문과 이를 압축한 18개 핵심 질문을 담아 대한민국 최초의 녹서를 만들고 있다.

최종 점검 회의차 열린 5차 사회적 대화에선 녹서의 '뼈대'가 될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고, 제조업,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 마을 일자리 등 네 개 분야별 우선순위를 논의했다.

18개 질문 외에 녹서가 담아야 할 질문은 없는지 살피고, 추가 질문을 제안받기도 했다.

광산구는 이날 나온 의견과 제안 등을 반영해 3월 중 녹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시민, 노동자 100여 명이 참여한 지속가능 일자리 의제발굴단은 5차 사회적 대화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광산구는 녹서가 만들어지면 4월부터는 ‘지속가능일자리회’를 구성해 질문에 해답을 찾는 사회적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분과별 토론,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직접 21개 동(마을)을 찾아가는 대화마당, 온라인 사회적 대화 등을 운영해 8월 중 시민참여형 백서(정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후 9월부터는 백서를 바탕으로 부서별 사업계획과 예산 방안 등을 수립해 '청서(실행계획서)'를 만들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가 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녹서는 시민의 질문으로 일자리와 사회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처한 많은 문제와 위기를 시민에게 묻고, 시민과 함께 해결하는 민주주의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정가람

광주전남취재본부 정가람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