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스마트 경로당’ 개통 … 어르신들 디지털 접근성 향상

화상회의 시스템, 스마트 터치 테이블 설치

경북 영양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경로당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군청 대회의실과 스튜디오, 경로당 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여가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스마트 경로당을 체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양군은 ‘2024년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4개월간 지역 내 5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7억 1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상회의 시스템과 스마트 터치 테이블 설치를 완료했다.

스마트 경로당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1대 다(多)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여러 경로당이 동시에 접속해 노래, 건강 체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스마트 터치 테이블 도입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스마트 기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인지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스마트 경로당 구축으로 영양군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여가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