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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구도동 남대전IC 인근 18번 국도에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4일 오전 7시20분경 2차로를 주행하던 SUV 운전자 A 씨(30대)가 3차로로 진로 변경하던 중 3차로를 달리던 차량의 후방을 추돌했다.
이어 3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1차로를 주행하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2번째로 추돌을 당한 1톤 화물차는 중앙선을 넘어 반대차선에서 마주오던 다른 1톤 화물차와 충돌하는 3차 사고를 냈다.
또한 1톤 화물차 뒤를 따르던 승용차가 1톤 화물차를 추돌하는 4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3차 사고에서 충격을 받은 화물차 운전자 B 씨(6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또 다른 1톤 화물차 운전자 C 씨(40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진로 변경 과정에서 처음 사고를 유발한 A 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A 씨는 음주운전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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