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국립순천대 "지역과 동반성장 발전 모델 실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최근 '글로컬대학 지산학연 네트워크협의회'를 열어 지역 산업과 학계, 연구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모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문승태 국립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글로컬대학사업단 총괄운영센터장), 강인중 글로컬대학사업단 지산학협력관(전라남도 파견), 김형호 지산학협력실장(전라남도 파견), 손정순 순천캠퍼스실장(순천시 파견), 이혜숙 광양캠퍼스실장(광양시 파견), 유병현 고흥캠퍼스실장(고흥군 파견), 이기정 순천시 청년교육국장, 김혜영 고흥군 여성가족과장이 참석했다.

'글로컬대학 지산학연 네트워크협의회'는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축이 되어 지역사회, 산업체, 학계, 연구소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전라남도와 순천·여수·광양시, 고흥군 등 5개 지역이 참여해 2023년 12월 11일 공식 출범했으며, 대학과 지역 간 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4학년도 지산학캠퍼스 구축·운영 현황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지역 산업 연계 교육 모델 구축 △강소 지역기업 500개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방안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립순천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목표로 △전남권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산학 캠퍼스 조성 △기업-대학 간 R&D 협력 강화 △지역특화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이후 전남 지역 내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문승태 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 및 산업과 연계한 3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해가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는 전국 글로컬대학 중 최초로 지산학캠퍼스를 개소하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실질적 교육 및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전남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 혁신 거점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