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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한 중학교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6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완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7분께 전남 완도군 생일면 한 중학교 옹벽 내진 보강 공사현장의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사다리를 타고 작업을 하던 중국 국적 A씨(61)가 1.5m 아래로 떨어졌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4인 1조로 진행하는 주름관을 이용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작업 중 A씨가 발을 헛디뎌 떨어진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와 동료 작업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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