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20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은 청년이 매월 15만 원을 저축하면 군에서 두 배인 3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2년간 지속하면 최소 1080만 원과 이자를 합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735명 청년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1기 참여자들이 오는 5월 만기 지급을 앞두고 있어 6월 이후 첫 종잣돈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상 근로 중인 18~49세 청년이다. 또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3인 가구 기준 월 707만2000원)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청년문화센터 1층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종자통장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이 순창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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