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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이 기존 진행되던 폐암과 전립선암에 더해 올해는 여성 대상 난소종양표지자 무료 검사를 새롭게 도입했다.
군은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암 조기 발견을 유도하기 위해 무료 검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폐암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암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기간 흡연자의 조기 검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폐암뿐만 아니라 남성 전립선암, 여성 난소암에 대한 무료 검진을 확대 실시한다.
검진 대상자는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주민 중 검진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으로 전립선암 300명, 난소암 100명, 폐암 100명을 모집한다.
세부적인 검진 기준은 순창군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순창군 보건의료원 건강검진팀에 문의하면 된다.
검진은 올해 말까지 군보건의료원에서 진행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단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추가적인 정밀 검사 및 치료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군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기 때문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검진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무료 검진을 통해 군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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