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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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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박차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2029년 완공 목표

용인특례시가 지역의 오랜 숙원인 ‘(가칭)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18일 한국도로공사와 ‘(가칭)영동고속도로 동백IC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칭)영동고속도로 동백IC' 진출입로 위치. ⓒ용인특례시

기흥구 청덕동에 있는 ‘시도3호선 언동로’부터 ‘영동고속도로’까지 1.1㎞ 길이의 진출부인 ‘동백IC’가 신설되면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까지 약 6.3㎞ 구간을 자동차로 8분만에 도달할 수 있는 등 동백·구성·언남 일대 시민들의 영동고속도로 진입과 접근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통해 우회하는 13.5㎞ 구간주행에 16분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할 때 거리로는 약 7.2㎞, 시간으로는 8분을 단축할 수 있다.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에 착공해 2029년 개통이 목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비와 보상을 담당한다.

총 소요 예산은 설계비 28억 원과 보상비 463억 원 및 공사비 646억 원을 포함해 1137억여 원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비의 29.5%는 옛 경찰대 부지를 개발하게 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기로 시와 합의가 이뤄진 상태로, LH 부담액은 현재 336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2029년 개통 예정인 동백IC 총공사비가 늘어나게 되면 LH 부담액도 증가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공사와 영업시설 설치도 책임진다.

이상일 시장은 "한국도로공사와 영동고속도로 정규IC(동백IC) 신설 사업에 대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담은 협약을 체결한 만큼,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동백·구성·언남 지역 시민들의 숙원인 동백IC 신설은 시민의 출퇴근 편의 향상과 지역간 이동 편의에 매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인 만큼,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제를 잘 가동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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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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