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교육지원청이 수원특례시와 함께 추진 중인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이 올해 확대 운영된다.
수원교육지원청는 지난 13일 수원특례시와 협력 강화 및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효과적 지원을 위한 ‘2025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총 예산은 지난해 35억8922만 원 보다 34.7% 증가한 48억2456만 원이 마련됐다.
올해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은 경기도교육청의 △자율 : 지역교육 자치 강화(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위원회, 미래교육협력지원센터 운영, 수원형 늘봄학교 지원(3억4000만 원 신규 투자) △균형 : 교육 본질 실현(지금여기미래프로젝트, ‘뮤지엄아트’ 프로그램(예산 확대), 청개구리 클래스(예산 확대), 다문화특성화학교 지원 등) △미래 : 인성역량 강화(행복인성교육, 수원화성가치계승교육 예산)의 기조에 맞춰 구성됐다.
특히 시의 교육지원사업인 ‘청개구리 스펙’을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으로 통합,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학교 내 유휴 교실 및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거점형 교육·문화 공간 조성 사업’도 교육지원청과 학교 및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진행 중이다.
김선경 교육장은 "2025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허물고,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지역 특성과 자원을 잘 이해하는 지자체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수원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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