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지역 내 식품위생 관련 업소에 총 60억 원 규모의 식품진흥기금을 연 1%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설 개선과 운영 자금 등이 필요한 식품 제조·접객 업소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번 지원 사업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시설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생산시설 개선 자금이 필요한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최대 5억 원, 영업장 시설 개선을 원하는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1억 원을 2년 거치·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화장실 시설 개선 자금이 필요한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며, 운영 자금이 필요한 모범음식점과 위생 등급 지정업소는 최대 3000만 원을 1년 거치·2년 균등 분할 상환이 조건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업소는 영업주의 신분증과 영업신고증 및 사업자등록증 등을 지참해 지역 내 농협은행(지역단위 농협 제외)에서 방문·상담을 진행한 뒤 식품진흥기금 융자 사전 신용 조사서와 신청서 등을 시청 위생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기금이 소진 때까지 가능하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해당 사업을 통해 21개 식품위생업소에 총 6억6600만 원을 1% 저금리에 융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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