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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7개 은행과 녹색여신 활성화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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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7개 은행과 녹색여신 활성화 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IM뱅크 등 7개 은행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증부 대출금의 녹색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기관의 녹색여신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이번 협약은 은행권의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 부담을 줄이고, 기업이 보다 쉽게 녹색금융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보증부 대출금이 K-택소노미 기준에 적합한지 평가하고, 적합 판정을 받은 대출에 ‘녹색여신 인증서’를 발급한다. 은행은 이 인증서를 바탕으로 대출을 녹색여신으로 분류하고, 최대 2%p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보는 2008년부터 녹색보증, 녹색 공정전환 보증,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 등 다양한 녹색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무탄소에너지보증, 해상풍력 맞춤형 보증프로그램 등 신규 사업을 도입해 녹색금융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금융기관의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이 쉬워지고,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녹색금융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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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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