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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와 곡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기부를 실천하며 지역 간 상생 협력을 강화했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날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과 정창모 곡성군 부군수를 비롯한 양 지자체 공무원 68명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호 지역에 총 340만 원을 기부했다.
광양시에서는 총무과와 감동시대추진단 소속 직원 34명이, 곡성군에서는 행정과 직원 34명이 동참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협력 사례다. 지난해에는 광양시 기획예산실 직원 20명과 곡성군 인구정책과 직원 20명이 각각 200만 원을 기부하며 두 도시 간 유대 강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는 참여 인원과 기부금 규모가 확대되며 상생 의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은 "2년 연속 상호기부를 통해 광양과 곡성 간 우호를 다지고,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문화 확산에 함께 노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긴밀히 협력해 관계 인구를 증진하고 함께 번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는 이를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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