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는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를 초청, 오찬 강연회를 열고 경영 철학과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12일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신 대표이사는 전날 소노캄 여수 그랜드 볼룸에서 지역 기업인과 상공인,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오찬 강연을 펼쳤다.
열린 오찬 강연회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부진 및 수요시장 경색 등 대내외 요인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했다.
직접 강연에 나선 신학철 대표이사는 '화학산업의 현재와 미래,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전례 없는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속에서 어떻게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공유했다.
그는 "위기 극복을 위해 원가경쟁력 제고 등 전사 차원의 최적화 활동과 고부가 사업군 강화 전략을 제시하면서 특별한 전략보다 중요한 것이 수립된 전략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혁신은 모두가 생각하지 못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수립된 전략을 기존에 하던 방식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실천하는 것"이라며 "강화되는 환경규제와 ESG 트렌드, 디지털 전환과 신시장의 개화 등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는 위기와 기회가 함께 공존하고 있으며 위기를 기회로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하되 끊임없이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부진 등 국내 석유화학기업이 위기 속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지에 대한 답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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