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주민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의 신청률이 2월7일 기준 95%를 넘어섰으며 군민 49672명에게 248억 원이 지급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접수한 이번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연말 특수가 사라진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를 통해 침체돼 있는 내수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자 설 명절 전에 지급, 지난 6일 기준 관내에서 119억 원(48%)이 사용됐다.
기 사용된 지원금 119억 원은 업종별로는 농·축·수산물 가공품점이 18억 7000 원, 일반한식이 15억 원으로 사용 효과가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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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구간별로는 3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57억 원(42.9%)정도가 사용돼 영세 소상공인에게 가장 큰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역에서 사용된 119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는 202억 원(1.8배), 부가가치 유발효과95억 원(0.8배)에 달하며, 고용유발 효과는 79명으로 산출됐다.
이 분석 결과를 261억원 달하는 전체 사업비에 대입해 보면 생산 유발효과는 44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08억 원, 고용 유발효과는 188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장세일 군수는 "설 명절 전 지원금 지급을 통해 군민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특히, 영세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로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효과가 있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활를 위해 현재 미사용 금액에 대해서도 조기에 사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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