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우흥명 교수회장, ‘제28대 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 상임회장’ 선출

고등교육 혁신·대학 경쟁력 강화 주도…국교련 역할 확대 기대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우흥명 교수회장(수의과대학 수의학과 교수)이 ‘제28대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강원대 우흥명 교수회장(수의과대학 수의학과 교수). ⓒ강원대

임기는 2025년 3월부터 1년간이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전국 국·공립대학교 평교수를 대변하는 단체로, 국립대학, 국립대학법인, 공립대학 등 40개 대학, 2만여 명의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에 반영되도록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ZOOM) 회의를 통해 진행됐으며, 선거인단 38명 중 35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원 만장일치로 우흥명 교수회장이 신임 상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우흥명 국교련 신임회장은 “오늘날 대학이 직면한 도전 과제는 개별 대학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해결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국교련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구조개혁 및 경쟁력 강화, 대학 혁신을 통한 지역 상생 생태계 구축, 국립대학의 거버넌스 개선 및 재정 안정화, 교권 보호 및 학문적 자유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국공립대학교 교수들의 권익 보호와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흥명 교수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위스콘신 의대·수의대 박사후 과정 및 하버드 의대 연구원 등을 거치며 국제적인 학문적 역량을 쌓아왔다.

또한, 강원대학교 동물병원장, 강원대학교 교수회 재정위원장, 한국외과교수 협회장, 국회 생명바이오분야 자문위원, 농어업경쟁력강화혁신특위(농특위) 정책총괄간사, 전국 대학동물병원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강원대학교 전체 교수회장, 평의원회 의장, 한국마사회 비상임이사, DMZ 미래연합 이사, 한국임상수의학회·한국수의외과학회·한국수의안과학회 이사, 한국수의과 설립전문의, 강원특별자치도 수의사회 감사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