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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빈대교 건설 ‘순항’...오는 10월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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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빈대교 건설 ‘순항’...오는 10월 개통 목표

도심 도로 교통량 분산 효과 및 관광 명소 기대

▲ 동빈대교 조감도 ⓒ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도심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동빈대교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었던 동빈대교는 경상북도 및 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공사 속도를 높여, 올해 10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동빈대교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95m, 4차로 규모의 교량으로, 총사업비 784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현재 시·종점부 접속교 스틸박스 거치 및 교량 슬래브 설치가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교량 슬래브 폐합이 완료되면 기본적인 교량 형태가 드러날 예정이다. 이후 마무리 공정을 거쳐 10월 도로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빈대교 개통 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간 이동 시간이 기존 10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포스코 및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차량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어, 도심 도로의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동빈대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교량에는 수면 기준 64m 높이의 주탑이 세워지며, 360˚ 조망이 가능한 실내·외 전망대가 마련된다. 시민들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교량 위로 올라가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보행자 도로를 따라 바다를 건너는 색다른 경험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야경을 강조한 경관 조명과 전망대 시설이 추가되면서 야간 관광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동빈대교 개통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교량을 통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의 유동인구 증가가 기대되며, 숙박업·요식업 등 관련 산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빈대교가 단순한 교량을 넘어 도심 교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관광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속한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동빈대교가 교통과 관광, 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한 공사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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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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