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가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된 ‘천원주택’은 시의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하루 1000원(월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에게 주거 안정과 육아 지원을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이다.
시는 올해 총 500호의 천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으로, 다음 달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하는 예비 입주자 모집 인원은 공급량의 2배인 10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 가구다.

입주 우선순위는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이며,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정해진다.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이 발생할 경우 가점 항목을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신청은 시청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 및 마이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주택 사업은 많은 시민들이 기다려온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기에 시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신혼부부들이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양육하며, 인천에서 삶의 터전을 든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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