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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두륜산 정상 '눈꽃 세상'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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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두륜산 정상 '눈꽃 세상' 장관

케이블카로 두륜산 입구에서 고계봉 전망대까지 이동 가능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두륜산에 눈꽃 세상이 펼쳐졌다.

6일 군에 따르면 밤사이 폭설로 두륜산의 겨울나무마다 상고대가 활짝 피어 눈부신 겨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겨울산의 백미, 상고대의 소식에 케이블카를 타고 고계봉을 찾는 방문객들도 줄을 잇고 있다.

상고대는 수중기가 나뭇가지에 달라붙어 생긴 얼음 결정으로, 상고대가 핀 두륜산의 모습은 케이블카를 타고 볼 수 있는 최고의 절경으로 꼽힌다.

▲해남 두륜산 정상이 눈으로 덮여 있다.2025.2.06ⓒ해남군

두륜산 케이블카는 두륜산 입구에서 고계봉 전망대까지 운행한다. 전망대부터는 데크를 따라 고계봉 정상까지 걸어갈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멀리 제주도 한라산이 보일 정도로 탁트인 전망과 사시사철 아름다운 두륜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두륜산 도립공원을 찾는 이들의 필수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상고대는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녹아 사라지기 때문에 눈꽃을 오랫동안 감상하고 싶으면 가급적 오전 중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케이블카 운행 시간은 동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눈으로 뒤덮힌 해남 두륜산을 케이블카가 오가고 있다.2025.2.06ⓒ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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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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