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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으로 인구소멸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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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으로 인구소멸 대응 나서

임산부·난임부부·영유아 가정에 건강한 먹거리 공급

전남 보성군은 임산부, 난임부부,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미래세대의 건강 증진과 출산·양육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한다.

▲보성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 견본ⓒ보성군

사업은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보성군에 거주하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임신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자,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양육 가정(6세 이하, 생후 72개월 미만)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한은 난임부부와 영유아 가정은 오는 2월 28일까지며, 임산부 가정은 오는 4월 4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임산부 자격 검증 시스템(에코이몰) 온라인 신청 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자격 검토 후 최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남도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신선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연간 48만원(자부담9.6만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월 4회(연 16회) 이내, 기호에 따라 개별상품이나 완성형 꾸러미를 주문해 가정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인구소멸 위기 대응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청 누리집 또는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임산부와 난임부부, 영유아 가정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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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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