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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개발 20년만에 준공…녹지비율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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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개발 20년만에 준공…녹지비율 44%

경기도 등 지자체 건설 국내 첫 신도시…국토부, 준공일자 '2024년 12월 31일' 공고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국내 처음으로 건설한 신도시인 광교신도시가 개발 20년 만에 준공됐다.

6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공고를 통해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준공일자를 2024년 12월 31일로 발표했다.

▲광교신도시 전경 ⓒ경기도

지난 2004년 6월 30일 당시 건교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면서 시작된 광교신도시는 2005년 12월 정부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시행을 하겠다는 개발계획을 확정 고시한 후 2023년까지 1~7단계 사업 준공 등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준공은 최근 경기융합타운 부지 조성 완료, 영동고속도로 부지 제척과 도로 옆 녹지 부분에 대한 수원시 인계 완료 등 마지막 8단계 과정이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택지개발사업은 종전 전·답 등의 지목을 신규 녹지 및 대지 등으로 확정하고, 도로나 상하수도 같은 기반시설을 조성한 후 공급한다. 광교신도시 조성은 이런 기반시설 조성과 공급작업이 완료됐다는 뜻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원에 10.8km²(326만 평)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전체 면적 중 수원시가 88%, 용인시가 12%를 차지한다. 위례, 동탄, 판교 신도시 등과 함께 건설된 수도권 2기 신도시다.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7만 8571명으로 국내 신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44.1%)과 국내 최저 인구밀도(72.8인/ha)를 가진 친환경 도시다.

▲광교신도시 원천호수 야경 ⓒ경기도

특히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의119안전센터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올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입주, 경기도서관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관 및 중소회의실 등을 갖춘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지방법원·검찰청, 고등법원·검찰청 등의 광교 법조타운도 2019년 완공해 자족도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도시계획으로 녹지축 보존을 위해 주거면적 비율을 19% 수준으로 억제했고, 녹지면적 비율을 전체 도시면적의 44.1%로 설정했다. 이는 판교 35%, 분당 20%, 일산 22%, 김포 28%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원천·신대호수를 품은 자연친화적 공원 조성과 호수의 물을 정화해 상류로 공급하는 순환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했다.

광역교통시설인 신분당연장선 개통으로 강남까지 약 30분으로 출퇴근시간 단축, 국도43호선 상현교차로 확장, 북수원 민자도로 개통, 상현IC~삼막곡간 도로 등의 개통으로 교통환경도 좋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광교신도시는 계획 단계부터 조성, 준공, 분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조성한 도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도시 관리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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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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