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파주의보’ 24시간 대응 체계 가동

수도 동파 신속 대응 및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시민 보호 총력

인천광역시는 한파주의보 발효와 관련해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24시간 상황관리체계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기온 급강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긴급 대응 조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특히 한파로 인한 수도 동파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032-120 미추홀콜센터’를 통한 신고 접수 시스템을 운영한다.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수도사업소 담당자가 조치를 안내하며, 야간이나 주말에도 당직자를 통해 즉각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하지 않은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사용률이 저조한 가구에는 안내 및 독려를 지속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강화한다.

추위에 직접 노출되는 시민들을 위한 한파쉼터도 운영된다.

쉼터의 위치와 운영 시간은 국민재난안전포털,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대리운전기사와 택배 종사자 등 한파 속에서도 장시간 외부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도 운영된다.

다만, 각 쉼터의 운영 상황은 시설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