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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웨이비스, 반도체 연구역량 강화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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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웨이비스, 반도체 연구역량 강화 MOU체결

GaN(질화갈륨) 기반 MPW(다중 프로젝트 워이퍼) 서비스 협약

▲웨이비스&화합물반도체센터 MOU 체결 ⓒ국립목포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화합물반도체센터(CSRC)는 국내 화합물반도체 전문기업인 웨이비스와 협력해 대한민국 순수기술로 GaN(질화갈륨) 기반 다중 프로젝트 웨이퍼(MPW)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연구기관과 대학들이 세계적인 반도체 연구 경쟁에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통신·국방·자동차·항공우주 산업의 발전을 견일할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웨이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화합물반도체센터를 통해 GaN MPW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반도체 연구자들이 해외 의존 없이 독자적인 설계 및 제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의 IDEC를 통한 MPW 서비스는 실리콘(Si) 기반에 집중된 반면, 웨이비스는 고출력·고효율 특성을 지닌 GaN 반도체 기술을 MPW 형태로 제공, 연구자들이 최첨단 반도체 설계를 자유롭게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GaN 기반 화합물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 대비 전력 효율성이 40% 이상 높고, 고출력·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국방 레이더의 감지 능력 향상, 전기차 충전 속도 및 배터리 효율 개선, 위성 및 항공우주 통신 안정성 확보 등 다양한 전략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은 화합물반도체 기반의 설계기술을 보유하고도 수억 원대의 제작 비용으로 인해 연구개발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aN MPW 서비스가 제공되면, 연구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국내 화합물반도체 및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측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시스템반도체 연구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웨이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MPW 서비스가 국내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이비스 임직원&화합물반도체센터 연구원 단체 사진 ⓒ국립목포대학교

웨이비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라남도에 지사 설립을 추진, 지역 기반의 반도체 연구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 지역이 대한민국 반도체 연구의 핵심 허브로 성장하고, 지역 인재들이 최첨단 반도체 연구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민석 웨이비스 대표는 "이번 MPW 서비스는 지역과 국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국내 연구기관과 대학이 해외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웨이비스는 앞으로도 국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혁신적인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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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우

광주전남취재본부 소민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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