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중소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무역업무처리 자동화 플랫폼을 제공한다.
시는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을 이용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은 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무역 업무 처리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으로, 중소제조기업의 국제교역 업무 처리 기간 단축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공되는 주요 업무는 △수출마케팅 이미지 생성 △외국어 회사소개서 생성 △외국어 매뉴얼 생성 △외국어로 서신 작성 △외국어 계약서 해석 △외국 바이어(구매자) 협상 △국가별 교역특성 가이드 △자료 분석 △수출 전략 컨설팅 등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한 뒤 5월부터 12월까지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을 운영할 예정으로, 올해 50개 업체를 우선 지원한 뒤 내년에 100개 업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3일부터 3월 7일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업체 50곳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제조기업은 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2025 중소기업 AI무역청’을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AI 무역청은 중소기업이 AI 활용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수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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