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트집잡기에 "개 한마리 짖으면 동네 개가 따라 짖는다"는 이원택 의원

헌법재판소 트집 잡기에 "지적 수준 너무 떨어져" 정면 공격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이 31일 국민의힘의 헌법재판소 트집 잡기를 정면 공격하고 나섰다.

이원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수영 권성동 등 국민의힘 의원의 헌재 생트집 잡기가 도를 넘어섰다"며 "헌법질서 준수와 존중의 의지가 전혀 없다. 최근 국힘의 행태가 위헌정당으로 가고 있다. 국민이 심판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원택 의원은 "그들의 인격과 지적수준이 너무 떨어진다. 재판을 공정하게 하고 있는 데 탄핵 인용될까? 불복하기 위해 한 사람을 이지메 걸고 있다"며 "헌재는 지금처럼 소신껏 하시라. 국민은 여러분 곁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수영 권성동 등 국민의힘 의원의 헌재 생트집 잡기가 도를 넘어섰다"며 "헌법질서 준수와 존중의 의지가 전혀 없다. 최근 국힘의 행태가 위헌정당으로 가고 있다. 국민이 심판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원택 의원 페이스북

이원택 의원은 "대한민국이 후진국으로 떨어 질 것인지? 경제와 민주주의 선진국으로 나아갈지 여러분(헌재)의 결정에 달려 있다"며 "역사적 사명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택 의원은 이 대목에서 "밤늦게 시골마을 앞을 지나가면 개 한마리가 짖기 시작하면 많은 개가 따라 짖는다. 너무시끄러워서 자는 분들 깰까?"라고 반문한 후 "미안하고 걱정되서 '내가 이 길을 갈까' 걱정하지만 막상 지나고 나면 다시 조용해진다"고 주장했다.

이원택 의원은 "그 밤길이 평온하고 별빛이 아름답다. 늘 시골에서 살면서 느끼는 일상의 모습이다"며 "헌재는 갈길을 가라. 헌재 힘내라"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은 이날 페이스북에 ' 이미선 재판관도 스스로 회피하라'는 글을 올리고 "이미선 재판관의 동생 이상희 변호사는 민변이 만든 '윤석열 퇴진 특위'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고 편향된 시위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수영 의원은 "이상희 변호사가 어떤 정치적 성향을 갖던 관심 없지만 이런 강한 편향성을 갖고 적극 활동하는 자의 언니가 헌재 재판관이라면 문제는 다르다"며 "문제가 있는 데도 스스로 회피하지 않는다면 양심있는 법관이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