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집중교육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KLS)’을 전면 확대한다.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은 급증하는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위해 학교 안과 밖을 비롯해 지역에서 한국어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경기한국어공유학교다.
지난 2023년 안산과 동두천 및 남양주 3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14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경기도 31개 지역 40개 기관에서 단기·장기·학교 밖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을 통해 학교 안에서는 △학교급 전환기 교육 징검다리 과정 △다문화특별학급 △다문화언어강사를, 지역에서는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을 1개 기관 필수 운영하고 다문화학생 밀집지역은 추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한국어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학교 밖 학생, 원거리 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은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집중교육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선도적으로 만든 정책"이라며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능력을 키워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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