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윤덕 전북 의원(전주갑)의 설 연휴 인사가 울림을 낳고 있다.
김윤덕 의원은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가운 겨울이 길게 느껴졌다"는 말로 시작하는 359자의 탄핵 정국 속 설 연휴 인사를 풀어갔다.
길지 않은 명절 인사에서 김 의원은 "그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았다"며 "내란의 어둠 속에서도 국민 여러분은 흔들리지 않았다. 거리에서, 광장에서, 정의와 상식을 지키려는 여러분의 발걸음이 역사의 길을 다시 열었다"고 말을 이어갔다.
김윤덕 의원은 특히 역사적 퇴행의 탄핵 정국을 의식한 듯 "올해 설날은 유난히 무겁게 다가온다"고 말한 뒤 "그러나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봄은 반드시 따뜻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봄을 고대했다.
김윤덕 의원은 "겨울이 길수록 따뜻한 봄이 오는 법이다. 국민 여러분의 용기는 이 나라의 희망이다"며 "그 용기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법치의 길에서 국민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덕 의원은 "혼란과 고통의 시간을 지나, 대한민국의 내일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겠다"며 "이번 설 명절, 잠시 시름을 내려놓으시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김윤덕 의원은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다시 시작할 힘을 얻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함께 만들 내일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는 말로 새해 인사를 마무리했다.
3선의 김윤덕 의원은 중앙당 조직부총장과 이재명 당대표 직속 특보단장 등을 맡아온 친명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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