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과 한병도 의원이 설 연휴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익산시와 전북농협은 24일 익산역과 익산미륵사지휴게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홍보 활동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한병도 의원, 도·시의원을 비롯해 전북농협, 익산도시관리공단, 익산애향본부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향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 그것이 바로 고향사랑기부제"라며 "고향사랑 기부제는 익산의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올해는 기부 한도를 상향하여 더 큰 나눔의 기회를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고향 익산을 위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분들의 따뜻한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익산을)도 이날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에 당면한 내 고향을 살릴 방법"이라며 "지방재정이 안정화돼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병도 의원은 "올해부터 기부금 한도가 1인당 2천만원으로 상향되어 제도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가 만든 제도가 잘 안착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하다.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참여 인사들의 고향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새로운 답례품을 추가로 발굴하고 기부금이 지역사회를 위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익산역과 익산미륵사지휴게소 이용객들에게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기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시는 올해부터 1인당 기부한도가 2000만 원으로 상향되는 등 변경된 제도에 맞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답례품을 추가 발굴하고 시기별 맞춤 홍보와 지정 기부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해 적극적인 홍보와 답례품 발굴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6억6500만 원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도 5억9000만 원보다 12.6%가 증가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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