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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을 나눠요" 광양제철소, 새해맞이 헌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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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을 나눠요" 광양제철소, 새해맞이 헌혈 행사

1998년부터 27년간 매월 진행…누적 참여인원 2만 7703명

▲헌혈증을 기부하는 광양제철소 직원들ⓒ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주변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하고자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헌혈을 통해 나눔 문화의 확산에 앞장서고자 지난 1998년부터 27년간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매월 개최해 왔다. 지난 2015년과 2021년에는 헌혈문화 조성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광양제철소는 이날 헌혈을 희망하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생산종합관제센터(PCO)와 복지센터 두 곳에 헌혈버스를 배치해 보다 더 많은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헌혈 버스를 방문한 직원들은 헌혈 전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세심한 진단을 받으며 빈혈 수치, 혈압, 맥박 등 꼼꼼한 검진 결과를 거친 뒤 헌혈을 통한 사랑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헌혈이 힘든 직원들은 과거 헌혈에 참여해 받았던 헌혈증을 기증해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탰다.

이처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헌혈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누적 2만 7703명에 달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헌혈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유도해 지역사회에 소중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광양제철소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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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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