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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과학기술원 유치 나서자"…도·정 신년 첫 간담회서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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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과학기술원 유치 나서자"…도·정 신년 첫 간담회서 "함께 하자"

23일 국회 간담회에서 이춘석 의원 제안에 화답

전북자치도와 전북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과학기술원 전북 유치'가 공식 제안돼 함께 추진할 뜻을 모으는 등 향후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23일 국회에서 올해 첫 조찬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자치도는 2025년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9조2244억 원을 확보한 성과를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한 새만금국제공항, 이차전지 신산업,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핵심 사업의 올해 본궤도 진입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23일 국회에서 올해 첫 조찬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춘석 의원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비롯해 대광법 개정안 통과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작업 등에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이원택 전북도당위원장은 정부 추경예산 편성과 각종 현안 입법 등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석 4선 의원(전북 익산갑)은 이날 간담회에서 '과학기술원 전북 유치'를 공식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이춘석 의원은 "전북의 신성장동력을 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전북에도 과학기술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다른 의원들도 함께 노력해보자고 화답했다.

전북 의원들은 "2025년을 전북 소외를 철폐하고 성장의 미래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전북 정치권이 원팀으로 함께 달리겠다"고 강조해 향후 '전북 과학기술원' 유치 가능성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전북 정치권은 울산과기원과 광주과기원 등 다른 지역 과학기술원이 지역의 성장동력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전북에도 이런 기관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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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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