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개발(MP)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새만금개발청이 지역 협력을 달성하기 위해 태스크포스 조직으로 '새만금 메가시티 추진단'을 신설·운영하기로 해 '새만금 광역도시권' 구축에 탄력이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권역내 이동성과 접근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만금청은 이를 위해 도로와 철도,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등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교통‧물류망 구축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 권역 주민들이 공공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 간 경제‧문화 혜택의 경계를 완화하는 지역연계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기업에 충분한 토지를 빠르게 공급하는 계획을 제시하기로 했다.
사업성이 높은 부지부터 우선 매립하고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조성하는 등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지역과의 상생전략을 수립하여 지역별로 산업‧주거‧교육‧의료 등의 기능을 배분하고 각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하여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11월에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 기본방향(아)' 용역을 발표하고 '새만금 메트로폴리탄'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3대 핵심 전략산업 허브를 조성하고 주변지역인 익산시와 김제시, 전주시, 정읍시 등과 산업벨트를 구축함으로써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광역도시권 구축을 위해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부, 전북자치도, 익산시와 군산시 등 전북 6개 기초단체 등이 참여해 구속력 있는 '공동합의'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협의체와 실무를 담당할 전담조직도 구성한다는 구상이어서 향후 '새만금 광역도시권'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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